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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에스턴 마틴: V8의 진화와 V12의 귀환, 영국 럭셔리 스포츠의 정점

by exoduspino 2025. 7. 16.

에스턴 마틴

브랜드 혁신의 기로에 선 에스턴 마틴

21세기 들어 스포츠카 시장은 전동화와 경량화라는 두 축으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지만, 에스턴 마틴은 2025년에도 전통의 내연기관, 특히 V8과 V12 엔진의 매력을 고수하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드러냅니다. 럭셔리 카 브랜드로서의 정체성을 재확립하려는 경영 전략 하에, 새롭게 선보인 Vantage 시리즈와 오랜 부활을 알린 Vanquish 시리즈는 디자인, 성능, 첨단 기술 측면에서 모두 눈에 띄는 혁신을 이뤘습니다. 새로워진 2025 Vantage Coupe는 AMG 기반 4.0L 트윈터보 V8을 바탕으로 왜건 같은 656~670마력 출력과 590 lb-ft 토크, 정지 상태에서 0–60mph를 3.4초 만에 돌파하는 뛰어난 성능을 갖췄습니다. “퍼포먼스”, “운전 즐거움”, “럭셔리 GT”라는 키워드에 딱 맞는 완성도를 보여주며, 전 모델 대비 섀시 강화와 신형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적용해 운전자가 체감할 수 있는 진화를 실현했습니다. 2025년형 Vantage S는 기존 Vantage보다 680PS(+15PS)로 출력을 더 높이고, 섀시와 댐퍼, 리어 스포일러 등을 개량해 스포티한 ‘드라이빙 퍼포먼스’에 집중한 트랙 지향 세팅을 제공하며, 하반기부터 글로벌 공급이 예정되어 있습니다. 또한 오픈톱 모델인 Vantage Roadster는 656마력의 같은 V8 엔진 탑재, 0–60mph 3.5초, 202mph 최고속을 자랑하며, 6.8초 안에 작동 가능한 Z‑폴딩 패브릭 루프와 어댑티브 서스펜션, 최신 Apple CarPlay Ultra 기술을 탑재했습니다. 한편, Vanquish 시리즈는 6년 만에 귀환한 명실상부한 플래그십 V12 GT입니다. 5.2L 트윈터보 V12는 823~835hp, 738 lb-ft 토크, 0–62mph 3.2~3.3초, 최고속 214mph(345km/h)에 이르며, 쿠페와 Volante(컨버터블) 라인업 모두 플래그십 성능과 우아함을 동시에 구현했습니다. 이처럼 2025년의 에스턴 마틴은 V8 퍼포먼스, V12 럭셔리 GT, 첨단 기술이 녹아든 인테리어이라는 세 축을 중심으로 브랜드 극대화를 노리며, 글로벌 럭셔리 스포츠카 시장에서 재도약하려 하고 있습니다. 본 글에서는 모델별 분석, 차별점, 시장 전략, 미래 전망까지 종합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2025 에스턴 마틴의 삼위일체 전략 – 퍼포먼스, 디자인·럭셔리, 첨단 기술

1. 퍼포먼스의 정점 – V8 Vantage 시리즈

엔진 및 구동계
4.0L 트윈터보 V8은 최대 656hp/590lb-ft 출력을 발휘하며, 0–60mph 가속은 3.4초에 불과합니다. Vantage S는 680PS로 출력이 더욱 향상되어 트랙 주행에 특화된 성능을 자랑합니다. 8단 ZF 자동 변속기와 란칭 컨트롤 시스템, 차체 강성 강화, 적응형 댐퍼, 전자식 디퍼렌셜을 탑재해 퍼포먼스와 드라이빙 재미를 극대화했습니다.

섀시 및 주행성
차체 강성은 7% 증가했으며, Bilstein 어댑티브 댐퍼, 전자 디퍼, 8단계 트랙션 컨트롤 시스템이 조합되어 스키드패드 1.04g를 기록, 핸들링과 제동성능이 탁월합니다.

경쟁 모델 대비 장단점
포르쉐 911 Turbo와 비교 시 직선 가속에서는 밀리지만, 특유의 V8 엔진 음색과 순수한 드라이빙 재미가 강점입니다. 옵션을 포함하면 가격은 약 $291,000 수준까지 상승해 럭셔리와 퍼포먼스를 모두 갖춘 모델로 자리매김합니다.

2. 럭셔리의 완전체 – V12 Vanquish Coupé & Volante

파워트레인
5.2L 트윈터보 V12는 823~835hp, 738lb-ft의 토크를 발휘하며 0–62mph는 3.2~3.3초, 최고속은 214mph (345km/h)에 달합니다. 쿠페와 Volante 모두 동력성능은 동일하나, Volante는 약 95kg 가벼우며 오픈톱 GT 특유의 매력을 더합니다.

섀시·차체 특성
DB12/Vantage 기반 플랫폼을 확장해 무게는 쿠페 1774kg, Volante 1869kg입니다. 2025년 3월 공개되어 여름부터 인도되며, 생산량은 연 1,000대 이하로 제한됩니다.

주행 매력
전통 프런트 엔진 GT의 순수미와 0–60mph 3.3초 가속력, 부드러운 가속 감각 및 밸런스가 뛰어나며, 럭셔리 및 드라이빙 성능의 균형이 뛰어납니다. 가격은 쿠페 기준 $435,300부터 옵션 포함 시 최대 $560,700 까지 형성합니다.

3. 럭셔리와 기술의 조화 – 인테리어 & 첨단 장비

인포테인먼트 및 커넥티비티
모든 시리즈에 10.25인치 Pure‑Black 터치스크린과 Apple CarPlay & Android Auto가 탑재되어 최신 커넥티비티를 자랑합니다. Vantage와 Vanquish는 사용자 경험이 개선된 UI와 직관적인 중앙 콘솔이 특징입니다.

소재와 마감
최고급 가죽(Bridge of Weir), 카본 파이버, 알칸타라 디테일을 통해 럭셔리함을 강조했습니다. Vanquish는 고급 알루미늄, 가죽, 카본으로 실내를 마감해 플래그십 수준의 고급감을 제공합니다.

어댑티브 주행/안전 시스템
어댑티브 댐퍼, 전자 후륜 디퍼, 다양한 주행 모드, 런치 컨트롤, ESP 등 고성능 섀시 제어 시스템이 공통으로 적용되어 퍼포먼스와 안전을 동시에 만족시킵니다.

전통과 미래를 잇는 에스턴 마틴의 선택

2025년 에스턴 마틴은 내연기관 스포츠카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선보이며, V8과 V12 엔진의 매력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 시켰습니다. 세 모델—Vantage Coupe/S, Vantage Roadster, Vanquish Coupé/Volante—은 각각 퍼포먼스, 트랙 중심, 플래그십 GT 럭셔리이라는 역할을 가지고 브랜드의 이미지를 탄탄히 하고 있습니다. 또한 최신 F1 기술을 민간 모델에 적용하려는 노력과 차량경량화, 엔진효율화, 친환경 연료 적용 등을 통해 2026년 이후 배출가스 규제에도 선제 대응할 수 있는 준비도 하고 있으며, 내부 시트, 섀시, 인포테인먼트 등에서 전통의 장인정신과 현대 기술 간 조화를 이뤄냄으로써 “운전의 즐거움”이라는 브랜드 가치도 극대화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에스턴 마틴은 전통을 지키되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균형을 통해 글로벌 럭셔리 스포츠카 시장의 재도약을 선언한 것입니다. 앞으로는 전통 엔진 기반 차량뿐 아니라 향후 출시될 전동화 라인업을 포함하여 ‘영국 럭셔리 퍼포먼스’의 기준을 또다시 제시해 나갈 것으로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