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완성차 구조조정 논의의 배경
일본 완성차 업계는 세계 시장에서 높은 경쟁력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2025년 기준 도요타에 이어 혼다와 닛산이 지속적인 실적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닛산은 2025년 4~6월 분기에서 약 1158억 엔 상당의 적자를 기록하면서 심각한 구조조정에 직면하게 되었습니다. 혼다‑닛산 합병 추진이라는 대형 재편 논의는 이런 위기 속에서 구조조정과 전기차 경쟁력 확보, 글로벌 전략 재정비를 위한 시도였습니다. 혼다-닛산 합병, 구조조정, 전기차, 자율주행, 관세 압박 등을 중심으로 이 논의의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혼다‑닛산 합병 추진과 구조조정 논의의 전개
혼다와 닛산은 2024년 12월 23일 MOU를 맺고 2026년까지 지주회사 설립을 목표로 세계 3위 자동차 그룹 탄생을 기대하였습니다. 닛산의 미쓰비시 포함 논의도 포함되었고 전기차 및 자율주행 기술 협력을 중심 과제로 내세웠습니다. 닛산은 세계 8위, 혼다는 세계 7위 일본 기업으로서 판매량 기준 세계 3위 형성이 그룹의 목표였습니다. 하지만 2025년 2월 초 협상은 불과 두 달 만에 결렬되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경영 통합 방식에 대한 입장 차이였습니다. 혼다는 닛산을 자회사로 편입해 빠른 의사결정과 구조조정을 주도하겠다는 방안을 제시했지만, 닛산은 이런 방식이 자율성과 대등성을 훼손한다고 반발했습니다. 닛산의 CEO 우치다 마코토는 “우리는 자회사로 전락할 수 없다”라고 강조하였고 혼다 측은 닛산의 구조조정이 충분히 진행되지 않았다고 판단했습니다. 따라서 협상은 합의 없이 종료되었습니다.
닛산은 이미 2024년 11월부터 9,000명 감원과 글로벌 생산 약 20% 축소 계획을 단행하고 있었으며, 미국과 중국 시장의 부진을 이유로 생산 공장 폐쇄를 검토하고 있었습니다. 또한 태국 및 북미 지역에서도 공장 구조조정을 추진했지만 내부 반발이 많았습니다. 혼다는 닛산의 이 같은 구조조정 로드맵이 미흡하다고 평가하였습니다.
협상 결렬 후 닛산은 CEO 교체에 나섰습니다. 2025년 3월 1일부로 우치다 사장이 물러나고 글로벌 상품기획 책임자였던 멕시코 출신 이반 에스피노사 CPO가 CEO로 취임했습니다. 신임 CEO는 대규모 감원하기로 하는 등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실행하고 있습니다. 한편 미국의 25% 수입 관세 압박이 혼다‑닛산 합병을 다시금 주목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혼다는 2025년 회계연도 연결 순이익이 전년 대비 상당 부분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닛산은 관세로 최대 4,500억 엔 규모의 이익 감소가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양사는 6월 이후 전기차 배터리 공동 공급, EV 플랫폼 표준화, 소프트웨어 공동 개발 등 전략적 제휴를 재검토하고 있으며 협업 의지를 밝히고 있습니다.
합병 추진 무산 이후에도 전기차 기술 협력, 자율주행 기술 교류, 관세 대응 전략 등은 양사 모두에게 생존과 경쟁력을 위한 핵심 과제일 것입니다. 닛산은 Foxconn이나 KKR 등 새로운 파트너도 물색하고 있으며 혼다도 여전히 협력의 문을 완전히 닫지 않고 있습니다.
일본 완성차 재편과 향후 전망
혼다‑닛산 합병 추진은 2025년 일본 완성차 산업 구조조정 논의를 위한 상징적인 시도였습니다. 하지만 합병은 지배구조, 자율성, 의사결정 방식 등의 이유로 결렬되었고 닛산은 CEO 교체를 통해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선택하였습니다. 혼다는 여전히 재무적으로 건전함을 유지하면서 전기차 및 자율주행 기술 중심의 전략적 협력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일본 완성차 산업은 각 사의 생존 전략, 글로벌 시장 대응, 기술 개발 속도, 그리고 미국과 중국 시장의 정책 리스크에 따라 재편 방향이 결정될 것입니다. 닛산은 구조조정과 비용 절감을 통한 회복을 노리고 있고, 혼다는 기술 역량 강화와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에 집중할 것입니다. 공동 보유 지주회사 형태의 통합은 실패했지만 기술 협력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일본 완성차 업계는 다시 한번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려는 구조조정 논의를 지속하게 될 것입니다. 전 세계는 지금 미국의 관세 인상으로 인해 경제 퍼즐을 다시 맞추고 있습니다. 따라서 기업들은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고 도태되지 않기 위해 끊임없이 전략을 수정하고 있을 것입니다. 또한 자동차 시장은 전기차로의 시대로 가는 여정도 계속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즉 소용돌이 속에서 숙제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소용돌이 속에서도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소비자가 되어야할 것입니다. 소비자를 위한 목표를 가진 기업을 소비자들을 결코 외면하지 않을 것입니다. 모든 기업들이 중요한 가치를 잊지 않고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더 나은 성장이 되기를 바랍니다.